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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사상 첫 6연속 금리 인상

한은, 사상 첫 6연속 금리 인상

  • 기자명 김동영 기자
  • 입력 2022.11.2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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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환율 방어…경기우려 등에 10월 '빅스텝'서 속도조절

[ 자료출처: 한국은행, 통계청 ]
[ 자료출처: 한국은행, 통계청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연 3.25%로 결정했다. 기준금리가 2012년 7월 수준으로 10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은이 1년 4개월간 금리를 무려 2.75%포인트 올렸지만 여전히 5%대에 이르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잡기 위해 24일 사상 처음 여섯 차례 연속(4·5·7·8·10·11월)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다만 1400원을 넘어섰던 원·달러 환율이 진정 국면에 들어가자 지난 10월 빅 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에서 이달 베이비 스텝(0.25%포인트 인상)으로 보폭을 좁혔다.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고점을 찍고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급격한 금리 인상의 필요성이 줄어들었다고 보고 있다. 게다가 금리를 빠른 속도로 올리면 자금시장 경색을 악화시켜 거시 경제 전반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도 최종금리가 가까워졌다는 분석에 힘을 보태고 있다. 게다가 미국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10월 7.7%로 정점을 지나 꺾였다는 신호가 나온 것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국과의 금리 격차가 커진다는 점이 한은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국 기준금리는 연 3.75~4%이므로 한·미간 금리 격차는 0.5~0.75%포인트다. 연준은 오는 12월 13~14일에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남아 있어 또다시 금리를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다. 월가의 대체적인 전망대로 연준이 12월에 0.5%포인트를 인상하면 한미간 금리 격차는 1~1.25%포인트로 벌어지며 올해를 마무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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