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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비 1만2000원→19만6000원"

"도시가스비 1만2000원→19만6000원"

  • 기자명 이성민
  • 입력 2022.11.2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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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에 ‘유럽발 가스 위기’가 미친 영향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 도시가스요금 인상.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 도시가스요금 인상.

도시가스 요금이 대폭 인상됐다는 글이 온라인상에 떠돌면서 네티즌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올해 '1Mcal당 주택용 열 요금'이 4월 66.98원, 7월 74.49원, 10월 89.88원 등으로 잇달아 상승했다. 지난 2015년 9월 열 요금 체계 개편 이후 한 해에 열 요금이 세 차례 이상 오른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열 요금은 난방·온수 사용량을 계량기로 검침해 부과하는 금액이다.

인상 전인 3월 말(65.23원)과 비교하면 올 들어 37.8%나 급등했다. 특히 지난달 인상률은 20.7%에 달하는데, 이는 2015년 열 요금체계 개편 이후 최대 월간 상승폭이다.

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유럽에 가스 공급을 감축하면서 시작된 유럽발 가스 대란 여파가 우리나라에도 미친 것으로, 최근 LNG 수입단가가 치솟으며 도시가스비도 올랐다.

온라인상에선 도시가스 요금이 전달에 비해 적게는 2배에서 크게는 10배 이상 더 나왔다는 글들도 잇따랐다. 아직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기 전이라 겨울나기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재 난리난 도시가스비 현황’이란 제목으로 11월 도시가스 요금 청구서에 대한 글이 올라왔다. 11월 도시가스 요금은 지난달 사용분에 해당된다.

이 밖에 네티즌들도 “작년 동월 2만원 냈는데 이번에 5만원이 넘게 나왔다. 이제 겨울 시작인데 큰일이다” “4000원 내다가 2만원 냈다. 사용량은 그대로고 바빠서 집에 잘 있지도 않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가스요금도 메가줄(MJ·가스 사용 열량 단위)당 2.7원 올랐다. 4인 가구 기준 가스요금은 5400원(전월 대비 15.9%)이 오른 셈이다.

다만 한국도시가스협회 관계자는 “지난달 요금 인상률이 높긴 했지만 가정집에서 체감하긴 어려울 수준”이라며 “사용량이 비슷한데 요금이 지나치게 많이 나왔다면 계량기를 검침하거나 별도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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