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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층 규제 폐지, ‘대치 미도’ 최고 50층 재건축

35층 규제 폐지, ‘대치 미도’ 최고 50층 재건축

  • 기자명 이성민
  • 입력 2022.11.21 10:49
  • 수정 2022.11.2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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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마 이어 대치미도까지 강남 정비사업 활기

[ 사진 : 서울시 제공 ] 서울시는 대치 미도아파트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 사진 : 서울시 제공 ] 서울시는 대치 미도아파트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미도아파트가 규제 해제의 수혜를 입는 첫번째 단지가 될 전망이다. 기존 `35층 높이 제한` 규제 폐지가 처음 적용되면서 강남 일대 스카이라인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치미도아파트는 이로 인해 최고 50층 높이의 약 3800가구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대치 미도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1983년 준공된 미도아파트는 대지 면적 19만5천80㎡에 2천436세대를 갖춘 대단지 아파트다.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대치역, 양재천과 맞닿아 있어 한때 대치동의 `대장` 아파트로 통했다.

2017년부터 재건축을 추진했지만, 부동산시장 불안으로 사업은 지지부진했다. 그러다 작년 11월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3월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통해 서울 전역에 일률적으로 적용하던 35층 룰을 폐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는 연내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 확정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이 변경될 전망이다.

신속통합기획은 민간 주도 재개발·재건축 초기 단계부터 서울시가 개입해 사업성과 공공성이 결합한 정비계획안을 짜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제도다.

기획안에 따르면 미도아파트는 최고 50층, 3800세대 내외 규모로 조성된다. 대치·개포 생활권의 대표 단지로 수변과 녹지가 어우러진 주거지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시는 35층 규제 완화와 함께 관행적인 공원 기부채납 대신 지역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확보하는 등 주민 편의를 위한 계획안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대규모 재건축 단지인 여의도 시범아파트에 이어 미도아파트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해 재건축 정상화를 위한 속도전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주요 재건축단지의 신속통합기획안이 속속 발표됨에 따라, 주변 단지들도 사업에 탄력을 받는 분위기"라며 "미도아파트가 민간의 사업성과 도시의 공공성을 모두 갖춘 재건축사업의 선도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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