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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붉은 달’…개기월식·천왕성 엄폐 동시에

오늘 밤 ‘붉은 달’…개기월식·천왕성 엄폐 동시에

  • 기자명 이성민
  • 입력 2022.11.0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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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 16분부터 1시간 넘게 개기식 관측

[ 사진 :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 2022년 11월 8일 개기월식 달의 위치도
[ 사진 :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 2022년 11월 8일 개기월식 달의 위치도

국립과천과학관에 따르면 11월 8일(화) 저녁 7시경부터 9시경까지 우리나라 전역에서 개기월식과 천왕성 엄폐(occultation)이 동시에 발생하는 현상을 관측할 수 있다.

오늘 밤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진 달이 다시 천왕성을 가리는 신비한 모습이 나타난다. 이 현상은 1900년대 초부터 현재까지 한국서 관측된 적이 없다.

엄폐는 천문학에서 멀리 있는 천체가 가까이 있는 천체에 의해 가려지는 현상을 일컬으며, '천왕성 엄폐'는 달이 천왕성을 가리는 것이다.

지구 그림자가 달을 가리는 개기월식은 지난해 5월 26일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 달이 천왕성을 가리는 천왕성 엄폐의 경우 2015년 1월 25일 이후 약 7년 반 만에 일어난다.

월식과 행성 엄폐가 동시에 발생하는 현상은 백 년에 한두 번 정도 일어나는 일이다. 지난 200년 사이 지구상에서 관측된 월식과 행성 엄폐의 동시 발생은 단 4회에 불과했다.

과학관에 따르면 다음 개기월식은 3년 후인 2025년 9월 8일 관측 가능하나 우리나라에서는 향후 200년 안에 두 천문현상을 동시에 관측할 수는 없다.

과학관은 또한 "개기월식은 맨눈으로 관측할 수 있으나 월출 직후 시작되므로 동쪽이 트인 곳을 찾아야 한다" "천왕성은 맨눈으로 보기 어려워 천체망원경을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오후 울릉도·독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날씨는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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